부시, "사찰은 이라크의 마지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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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라크 결의안 통과는 사담 후세인 정권에 마지막 시험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세계가 이제 한데모여 이라크의 무법정권이 화학, 생물학, 핵무기를 만들거나 보유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리고 나의 정권은 세계의 심판이 틀림없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는 이제 다른 시대에 용납됐던 `속이고 도망가는(cheat and retreat)' 과거의 게임이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해도 좋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유엔 결의를 완벽하게 준수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접 나서 후세인을 무장해제시킬 것이라면서 협상 또는 지연없이 당장 대량살상무기를 버리고 전면적인 사찰에 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것과 관련 이번 선거결과는 "미국민들을 위해 할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의회가 연말까지 해야할 `한가지 가장 중요한' 일은 미국을 테러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토안전보장부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문제와 관련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불경기에서 탈출하고 있지만 새 공화당 의회와 협력해 의회가 2003년초까지 성장 및 일자리를 위한 법안들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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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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