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자영업자 발길 늘어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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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 지원 올들어 꾸준히 증가세...자금줄 역할 한 몫 평가
지속된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난과 담보 부족 등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 업계가 ‘신용보증’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서민금융 및 지역기업 등에 대한 지원 확대에 힘입어 신용보증 공급 실적도 급증, 관련 업계의 살림살이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성진)과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지점장 강태원) 등에 따르면 올 들어 금융기관 대출 담보로 신용보증을 지원받기 위해 상담 창구를 찾는 업체가 꾸준히 늘면서 공급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올 상반기에만 2057개 업체에 441억원을 신규 보증 지원하면서 전체 보증 공급 실적도 2만5197개 업체 4785억원으로 늘어났다.

분야별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중소기업 등에게 저리로 융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이 1만5213개 업체 3354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햇살론 등의 특례 보증 지원 규모도 8411개 업체 933억원으로 불어났다.

제주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부족한 담보력을 대체해주고 이자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메리트를 감안해 지원 요청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을 중심으로 보증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도내 기업의 80%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도 올 상반기 1995억원의 신용보증 공급 실적을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수준으로,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지난해 실적 3400억원을 웃돌며 2년 연속 최대 지원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인 경우 100여 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34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이뤄졌는가 하면 관광업을 비롯한 유망 서비스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도 434억원으로 늘면서 관련업계의 자금난 완화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청년 창업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관광 및 제조 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보증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제주신용보증재단 758-5740,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 740-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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