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벨 하얀 겨울밤 캐럴 잔치
징글벨 하얀 겨울밤 캐럴 잔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립합창단(지휘 홍성호)이 크리스마스 캐럴 축제를 벌인다.
오는 21일 오후 7시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31회 정기연주회 ‘캐럴 페스티벌’이 그 행사다.

합창단은 다양한 형태의 캐럴을 부르면서 송년음악회의 기쁨도 함께 준다.
이번 캐럴 잔치의 중심 음악은 벤자민 브린튼의 현대 캐럴 ‘캐럴의 제전’. 둥근 돔으로 된 성당의 울림 효과를 염두에 두고 작곡된 현대 캐럴곡이다. 이 곡은 원래 어린이와 여성용 캐럴이었으나 나중에 혼성합창곡으로 바뀌었다.

합창단은 총 11곡 중 ‘입장성가’, ‘기쁨으로 맞이하자’, ‘봄의 캐럴’, ‘하느님께 감사’ 등 8곡을 발췌해 노래한다.

다양한 형태의 징글벨 곡도 관객에게 증정된다. 발레곡과 캐럴, 대중음악과 징글벨의 묘한 조화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스펙타클한 징글벨’(편곡 존 리빗)이 리듬과 박자의 변화에 따른 드라마틱한 캐럴이라면 ‘호두까기 인형과 징글벨’(편곡 C.브리드웰)은 발레음악과 징글벨의 절묘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캐럴이다.

‘시대를 통해 돌아보는 징글벨’(작곡 알렌 토트, 솔로 고수일, 내레이터 홍순정)은 5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현대 대중음악을 수용한 캐럴곡. 중간중간 내레이션이 흐르고 부기우기.트롯트 등의 음악에 맞춘 춤도 곁들여진다.

특별출연한 타악기 앙상블 ‘퓨전 코리아’는 ‘산타와 마법사’란 주제로 신나는 캐럴 잔치에 동참한다. 연주곡은 R.로사로의 ‘마림바 협주곡’, ‘캐럴 멜로디’ 등 3곡.

캐럴 합창곡 무대도 마련된다. 불려질 노래는 ‘아프리칸 노엘’, ‘메리 크리스마스 투 유’,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6곡이다. 문의 (739)52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