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화산 분출 당시 원형을 간직한 제주 비양도 일대의 생태를 수중 및 항공 촬영 등을 통해 제작한 생태환경 기획물로 각종 멸종 위기 동.식물과 희귀종 생물의 중요성 및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올해 처음 KBS 제주방송총국 시청자위원회(위원장 김영보)가 뽑은 2002 우수 프로그램으로 ‘다큐 제주 7300’의 ‘하천 복개 구조물, 그 속에는 무슨 일이 이어나고 있나’(연출 오수안 PD.촬영 박한종)와 ‘보도특집-긴급보고 환경호르몬의 기습, 성의 반란’(취재 양석현.촬영 이광우)이 선정됐다.
지난 8~9월 방영된 두 프로그램은 복개 하천과 일반 하천의 생태를 비교 분석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는 하천 복개의 생태적 위험성을 경고했고, 바다 생태계의 내분비계를 교란해 성의 정체성까지 위협하는 환경호르몬의 폐해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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