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에 따르면 국무부의 필립 리커 대변인은 북한이 IAEA 사찰단원을 추방키로 했다는 것은 "IAEA 안전조치협정에 대한 또하나의 위반"이라면서 북한이 현재의 진로를 되돌려 협정 준수로 가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IAEA가 안보리에 북한의 안전조치협정 위반을 보고하고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면서 "IAEA는 위반사항을 보고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그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리커 대변인은 향후 미국의 대북조치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유발한 이 상황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추구하며 동맹국들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밝혔다.
한편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미국은 현재 이라크 문제에 전념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안보리에 가서 북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면서 "우리는 이라크 문제를 방해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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