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대만 기륭시 문화센터서
제주의 향기를 머금은 서예술이 바다를 건너 대만으로 퍼져간다.
㈔제주특별자치도서예학회(이사장 강창화)와 대만 중화민국서학회(회장 장병황)는 23~27일 대만 기륭시 문화센터에서 국제서화교류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장 회장의 작품을 비롯한 대만 서화작품 27점과 제주도서예학회 회원들의 작품 48점 등 총 75점이 내걸린다.
특히 제주서예학회와 인연을 맺고 있는 중화민국서학회의 작품은 호방하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하면서도 사실주의에 기반을 둔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다. 그에 반해 제주작가들의 전·예·해·행·초서와 한글의 궁체, 서각 등을 아우르는 작품들은 청아한 멋이 난다.
제주서예학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23일 출국해 개막행사에서 휘호시연을 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도서예학회 74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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