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보윤)는 20일 2003년도 북군 실.과별 세출 예산안 46억3000만원에 대한 계수조정을 벌여 사업 경비별로 15억7900만원을 삭감하고 12억2800만원을 증액했다.

주요 삭감액을 보면 기획감사실의 민간행사 위탁 경비 3000만원, 문화공보과의 당처물 동굴 화보 제작 15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총무과의 게이트볼장 시설 확충 2억원 중 1억원이 삭감됐다.

또 총무과의 읍.면체육관 대기실 시설 확충 2억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광교통과의 ㈜컨벤션센터 출자금 13억원 중 3억원이 삭감됐다.

사회복지여성과는 경로당 증축비 3억원 중 1억원이 삭감됐고 환경관리과의 환경교육관 설치비 3500만원과 농정과의 만감류 작목반 가온시설 사업 1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한편 실.과별 증액된 예산을 보면 자치경제과의 농.수.축산물 수출촉진기금 5억원과 관광교통과의 교통안전시설사업에 1억원이 증액됐다.

농정과의 감귤 2분의 1 간벌 지원은 신규로 3억원이 배정됐고, 환경관리과의 음식물쓰레기 발효기 구입에 1억원이 배정됐다.

해양수산과의 갯녹음어장 복원사업과 건설과의 가로등 시설사업은 5000만원씩 증액됐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삭감과 증액에 따라 생긴 차익 3억5000만원은 예비비로 편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