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무료 주차장 '무용지물'
읍·면 무료 주차장 '무용지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읍.면 지역 중심가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이 구실을 못 해 도로 곳곳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제주군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설한 무료 주차장은 모두 1만20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무료 주차장은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

20일 오후 남원.표선.성산지역 중심가에서는 예외없이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차량들로 인해 운행 중인 차량들은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인근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은 한산하기만 하다.
성산읍 고성리 일출도서관 인근 한국토지공사 부지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은 아예 텅 비어 있고 한국물류 성산점 옆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 역시 황량하기만 했다.

이처럼 무료 주차장이 구실을 못 하는 근본적 이유는 목적지 앞에 차를 세워야 직성이 풀리는 운전자들의 인식 때문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점도 운전자들이 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

따라서 목적지와 다소 떨어지더라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려는 운전자의 인식이 필요하고 당국도 적절한 주차장 유지.보수에 애써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