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제주에 영향...오전 항공편 결항.여객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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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5호 태풍'볼라벤' 이 지나자마자 제 14호 태풍 '덴빈' 이 또다시 제주에 영향권을 끼친 30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오전 내내 전편 결항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기철 기자>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빠르게 북상, 30일 오전 제주에 영향을 주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과 국가태풍센터(센터장 김태룡)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생한 ‘덴빈’은 30일 오전 6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시속 40㎞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오전 9시께 제주를 빠져나갔다.

30일 현재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1m, 강풍반경 200㎞로 크기는 소형이다.

이 태풍은 30일 오후 6시 군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 육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 기상청은 30일 “오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m 안팎인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어리목 126.5㎜, 진달래밭 102.5㎜ 등으로 많은 비가 뿌려졌다.

이번 태풍의 여파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항공편 67편이 결항됐고, 여객선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도내 일부 학교들이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제주기상청 예보과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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