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연서학회, 7~10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서
한국과 중국의 장애인들의 감성이 점과 획으로 만났다.
㈔삼다연서학회(이사장 김선영)와 중국 상해 장녕구장애인연합회(회장 정옥신)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2012 장애인 국제서화 교류 초청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전통적 서예발전과 장애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10월 상해에서 첫 교류전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도내 서예단체별로 중국과 다양한 교류전을 이어 가고 있지만 이번 ㈔삼다연서학회와 장녕구장애인연합회의 교류는 사회의 편견과 싸우며 서예술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교감의 장이자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 전시회에는 9년 전부터 탐라장애인복지관과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김선영 ㈔삼다연서학회 이사장의 서예강좌를 수강한 장애인들의 습작품이 내걸린다.
또 이들과 함께 ㈔삼다연서학회 회원들도 서예술 작품을 내놓아 제주에서의 첫 번째 교류전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10여 점의 다양한 서예 작품들이 전시돼 가을향기와 감동을 전한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5시 개막일에는 현장 휘호의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삼다연서학회 010-2692-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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