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 스승 마쓰모토 호스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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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쓰모토 호스이.소암 현중화'전 개최

고(故) 소암 현중화(1907~1997)는 일본 유학시절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마쓰모토 호스이(1893~1971)로부터 3년간 서법을 배웠다.

 

마쓰모토씨는 일본 예술원회원으로 소화서단의 거목으로 ‘운필의 원리’라는 이론을 통해 서예술에 대한 논리적 바탕을 확립했고 잡지 ‘서해’를 통해 일본 전역에 마쓰모토 서법을 가르쳤던 인물이다.

 

그의 실증적이고 분석적 학서법이 소암 서에게 깊은 인식을 심어줬다.

 

스승과 제자의 서법을 나란히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소암기념관 기획전 ‘연 마쓰모토 호스이·소암 현중화’를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획전를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소암 작품 10점과 마쓰모토 작품 10점이 전시되며 마쓰모토의 서법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서해사(이사장 다니무라 슌도) 회원들의 작품도 내걸린다.

 

특히 서해사는 마스모토로부터 서법을 배워 동경을 중심으로 9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예파로, 이들의 방문교류전은 소예 서예에 영향을 준 스승 마쓰모토의 서풍을 비교 연구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제주와 서귀포, 광주, 목포 각지에서 소암의 뜻을 이어 서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소묵회 회원들도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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