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제주도문화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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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제주도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수상자 및 가족,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제주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6개 부문 8명의 수상자가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고창석 제주대 교수(61), 예술부문에 조명철 전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장(69)과 부현일 제주대 교수(63), 교육부문 현화진 전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74), 체육부문 고우방 제주도태권도협회장(58)과 고 김승곤 전 제주대 교수, 1차산업부문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74), 해외동포부문 김효황 제민일보 회장(60)이다.

▲학술부문 고창석 제주대 교수
‘고문서 집성’과 ‘제주도고문서 연구’를 출간해 제주고문서 연구에 기초를 닦았으며, ‘탐라국사료집’을 발간해 제주도 고대사 자료를 집대성했다. 편저서 10권, 논문 42편, 읍.이(里)지 12권을 발간했다.

▲예술부문 조명철 전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장과 부현일 제주대 교수
조 전 지회장은 제주문학전집 7권 완간 및 제주를 소재로 한 시집과 산문집을 발간해 제주문학의 특수성을 찾는 데 기여했다. 부 교수는 제주대 미술학과에 22년간 재직하면서 작가 및 미술교사를 양성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제주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부문 현화진 전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
49년간 제주의 교육에 헌신했고, ‘제주교육연혁지’와 연구도서를 간행해 제주교육사의 정립과 연구에 주춧돌을 놓았다.

▲체육부문 고우방 제주도태권도협회장과 고 김승곤 전 제주대 교수
도태권도협회 활성화를 위해 총 2억원을 출연했으며, 2001년 세계태권도 대회 유치 등을 통해 태권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고 김 교수는 30여 년간 제주대에 재직하면서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1차산업부문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
1954년 한림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30여 년간 지역경제 부흥과 소외계층 복지 향상에 힘썼다. 치즈공장과 이시돌 사료공장을 지었고, 성이시돌의원 및 경로당을 개관해 지역주민 복지에 이바지했다.

▲해외동포부문 김효황 제민일보 회장
1997년 ‘제민일보 일본어판’을 발간, 재일동포들에게 모국 소식을 전하는 한편 한.일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및 미스 제주선발대회 등을 통해 지역체육과 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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