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반납하고 봉사...자원봉사자 WCC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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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숨은 일꾼들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이하 제주 WCC)’가 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숨은 일꾼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행사가 더욱 빛을 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제주 WCC 행사에는 개인 300명과 단체 1485명, 타 지방자치단체 319명 등 모두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안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매끄러운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이들은 숙박관리, 취재협조, 행정지원, 생태관광, 안전관리, 자전거 대여, 공항영접 등 총회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지원하면서 180여 개 나라 1100여 개 단체에서 참가한 1만여 명의 환경전문가들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제주 WCC 참가자들은 “워크숍 등의 주요 행사 참가는 물론 교통과 숙박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나 편하다”며 “이와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있기에 행사가 더욱 빛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음료제공 자원봉사를 맡고 있는 김원국씨(50)는 “제주에서 세계적 행사를 한다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여름휴가를 자원봉사를 하며 보내고 있다”며 “행사 참가자들이 갈증이 나는데도 음료수를 건네주면 웃음을 지어줄 때 너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WCC추진기획단 710-2852.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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