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교역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수출.입 등 새로운 수익사업 개발을 위해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도(道) 보유분 3만주를 매각 공고했다고 밝혔다.
매각 공고된 주식은 오는 17-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제주넷 홈페이지를 통해 매입 희망자를 공모한뒤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제주교역은 도 보유 주식이 처리되면 불필요한 재산 매각 등 구조 조정 작업을 벌이고 감귤협동조합과 해결하지 못한 98년 오렌지 수입 클레임 손실분 12억원도 중재, 해결키로 했다.
또 경영 활성화를 위해 양식수산물 생사료 수입과 국내 유통업 진출, 삼다수 등 제주 특산물 수출.입 확대를 통해 오렌지 수입 대체 재원도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교역의 제주도 보유 주식은 지난 2001년부터 매각이 추진됐으나 매입 희망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됐고 이에따라 민영화가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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