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라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예술을 보여주기 위해 산천단유원지인 오등동 산 57 일대 부지 3만3천여㎡에 내년부터 2007년까지 487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4천800여㎡ 규모의 국립극장 분관을 시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립극장 제주분관 유치의 타당성과 극장 규모, 운영방법 등을 모색하는 학술용역을 마친데 이어 문화관광부에 시설비 전액을 국비에서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
시는 또 사라봉과 별도봉 사이 사라봉공원 부지 1만6천여㎡에 내년부터 2008년까지 140억원을 들여 천체 관측실과 천체 모형관, 우주 체험관 등을 갖춘 천체테마 야간관광지를 지을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내년부터 2005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100억원을 들여 부지 3만3천여㎡에 800여대의 화물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정비공장, 세차장, 주유소, 휴게소 등을 갖춘 대형 공영화물주차장을 지어 화물차량의 불법 주차와 노숙 행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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