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북제주군을 대상으로 2주간의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 제주도 종합감사반 20여명은 14일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현옥희(84) 할머니의 양파밭을 찾아 500여평에 심어진 양파 수확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촌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대화하며 고된 농사를 체험함으로써 농촌의 실정을 이해하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행정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지봉현 감사반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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