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표경선 중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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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후보들은 15일 오후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쇄신모임' 주최 토론회 참석을 시작으로 경선 중반전에 돌입한다.

쇄신모임측은 이 토론회 후 6명의 후보가운데 지지후보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실제 그렇게 할 경우 경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표 경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여론은 물론 당원들의 관심도 저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후보들은 이번주 광주.전남북(16일), 대전.충남북(17일), 제주(18일 오전), 대구.경북(18일 오후), 경기.인천(20일) 합동연설회와 KBS TV 토론회(21일)를 비롯한 지방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연설회와 토론회가 거듭 되면서 후보별 차별화 전략에 따라 대선패배 책임, 대선 잔여금 의혹, 국정참여론, `제2창당' 등 쟁점을 놓고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후보자간 청중동원, 줄세우기, 금품선거 등 불.탈법 시비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권역별 연설회를 마치면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면서 `4강2약'의 선거초반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후보간 합종연횡 논의가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대표 경선에서 최병렬 후보는`국정주도세력론'을, 강재섭 후보는 `제2창당론'을, 김덕룡 후보는 `개혁과 화합론'을, 서청원 후보는 `국정참여론'을, 김형오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이재오 후보는 `강력한 야당론'을 각각 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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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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