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국인면세점 임대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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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업을 개시하는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이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내년부터 앞으로 5년동안 매년 평균 6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공항시설 사용에 따른 임대료로 지출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최근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 임대료 조정을 위한 최종 협의를 갖고 영업료율을 내년부터 앞으로 5년간 평균 5%(매출액 대비)로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시설사용 계약 첫 해인 2003년과 2004년에는 매출액의 3%로, 2005년에는 5%로, 2006년에는 6%로, 계약만료 연도인 2007년에는 8%로 하기로 하는 등 연차적으로 조정해 5년간 평균 영업료율을 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발센터는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 운영으로 임대면적을 기준으로 한 기본 임대료(연간 9억6000만원) 외에 2007년까지 매년 평균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5%에 상당하는 영업료를 공항공사에 지불해야 한다.

가령 계약 만료기간까지 연간 매출액이 평균 1000억원일 경우 영업료 50억원과 기본 임대료를 합쳐 매년 평균 59억6000만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개발센터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 수익이 제주개발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점과 임대료가 제주공항의 시설 개선 및 확충에 쓰인다는 점 등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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