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입장을 바꿔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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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술생씨, 18일까지 성안미술관서 10회 개인전

땅 위에 직접 식물을 키우고 곤충을 키우며 생태미술을 소개하던 강술생씨가 그간 진행한 경험과 생태미술의 개념을 실내전시관으로 옮겨왔다.

 

제10회 강술생 개인전이 지난 12일부터 제주시 아라동 성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생태미술-역지사지’를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이기적인 시각을 버리고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라는 생태학적 사유를 일상에서의 드로잉과 ‘관계망’이라는 조형언어로 이미지화한 결과물의 집합이다.

 

여기에 그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고사성어을 끌어들인 것은 상대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라는 의미로 인간과 자연의 입장을 서로 바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과 드로잉을 편집한 영상작품과 캔버스 프레임에 실을 엮어 만든 평면작품 총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프랑스 파리까지 확장된다.  18일까지 제주전시 일정이 끝나면 작가와 자연의 생태적 교감은 프랑스 파리로 뻗친다. 강씨는 다음 달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할 예정이다.  문의 011-282-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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