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저소득층 긴급지원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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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43)는 최근 일용직 일을 하던 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가장인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가족들은 당장 먹고 살 길 걱정에 눈앞이 깜깜했다.

게다가 치료비가 만만찮은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간 병원신세를 지게 돼 A씨의 치료비를 대는 일도 막막했다.

하지만 A씨의 가족들은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서귀포시의 긴급지원사업 의료비 지원사업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서귀포시가 예기치 못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 대한 긴급지원사업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들어 긴급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85가구에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긴급지원대상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관내 단전가구 및 급식비 미지급학생, 태풍피해가구 등을 조사해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긴급지원사업’은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해 의료비가 없는 경우 등을 위기상황으로 판단해 담당공무원이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신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번이나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로 하면 된다.

현명화 서귀포시 희망복지지원담당은 “올해 희망복지지원팀이 신설이 되면서 지역단위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의 경우 소득 최저생계비 150%이하(생계지원의 경우 최저생계비 100%이하), 재산 8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주거지원의 경우 500만원 이하)에 따라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도 지원된다.
문의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 76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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