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밤과 1일 새벽 사이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일대에 1㎝ 미만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3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9일 빠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상고대(서리꽃)가 만발, 은빛세계의 장관을 연출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발생한 눈구름이 유입,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내렸고 해안지역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제주기상청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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