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산문 - 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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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교 5 박기홍

우리 가족은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해매다 가슴 깊이 새겨 둘 여행지를 서로 의논하여 여행을 간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완도항까지 배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유난히도 파도가 세게 몰아쳐 어머니가 멀미를 심하게 하셨다.
첫 번째 여행지는 김시민 장군과 논개의 혼이 서려 있는 진주였다. 박물관을 우선 둘러보고 유명한 촉석루에 올라가서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뛰어들었다는 남강을 바라보았다.
두 번째 여행지는 6.25 때 포로들이 지냈던 거제도 포로수용소였다. 아버지는 내가 이해하기 쉽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고 그곳에서 포로 수용 체험을 하기도 했다.
세 번째 여행지는 오동도였는데 용굴, 해돋이 등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곳이 많았지만 제주도에 살아서 그런지 그다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지막 여행지는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명량대첩이 벌어졌던 전라우수영 유적지였다. 장군의 지혜로 고작 13척의 배로 수많은 왜군을 물리친 곳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며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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