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신예 수비수 한용수(22)가 K리그 3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한용수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호주 출신 장신 수비수 마다스치와 손발을 맞춘 한용수는 탁월한 스피드와 강력한 대인방어로 제주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한용수는 간판 수비수 홍정호의 빈 자리를 메우며 신인왕 후보 경쟁에 새롭게 합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경훈 감독은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홍정호가 이탈한 가운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포지션 특성상 주목을 잘 못 받는다. 팀 내 비중을 생각한다면 한용수 역시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간 베스트 11에는 한용수를 비롯해 MVP를 차지한 박선용, 이운재(이상 전남), 지쿠, 전재호(이상 강원), 이동국, 임유환(이상 전북), 정조국(서울), 한교원(인천), 노병준(포항), 오범석(수원)이 선정됐다.
문의 제주 유나이티드 738-093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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