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제주공약 과제와 전망 - (5)문화·여성·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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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제주지역 문화.여성.사회복지 분야 공약은 문화제주 구현, 여성 사회참여 확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 당선자는 우선 문화 분야에서 제주도 고유의 문화예술을 보존, 발전시키고 문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는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디자인, 캐릭터 등 문화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지역을 영상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상산업 이벤트 개최 및 민자 유치를 통한 오픈세트 설치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특히 노 당선자는 제주지역에서 전해지는 무속문화를 세계적인 문화로 발전시키고 국제적 문화예술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문화 자원화 추진과 미지정 문화유산 발굴.보전 등 향토문화예술과 문화재 발굴.보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제주도립미술관 조기 건립과 함께 제주종합문화예술타운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여성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보건서비스 향상으로 인간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창업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고 제주여성프라자 건립 지원과 제주여성의 정체성 확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당선자는 특히 현재 고령화 추세를 보이는 잠수어업인을 위한 산재보험 제도화를 추진하는 등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회복지 시스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공약을 통해 내보였다.

이 밖에도 노 당선자는 안정적 보건의료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대학교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서귀포의료원을 종합의료기관으로 육성하는 한편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노 당선자의 문화.여성.사회복지 분야 공약은 제주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도내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잠수어업인을 위한 산재보험 제도화는 고령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잠수어업인의 체계적인 질병관리와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향토문화 발굴.보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등은 이전부터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목소리를 높여온 것이나 제도 정비 미흡, 예산지원 부족 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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