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처리 연기
국회 국방위,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처리 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예산소위서 결론 못내..19일 전체회의서 이견조율
국회 국방위원회는 16일 제주해군기지와 차세대 전차 K2 관련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다음 주로 연기하기로 했다.

국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2천1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이견조율을 시도키로 했다.

제주해군기지 예산안 진통은 지난 8일, 12일에 이어 세 번째다.

민주통합당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적절성을 주장하며 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해군기지를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 하에 삭감할 부분은 삭감해야겠지만 전액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예산소위는 이와 함께 전날 감사원 감사 결과 선정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결론이 난 차기 전차 K2 파워팩(엔진+변속기) 수입 예산 등 K2 관련 예산안 2천597억원에 대해서도 19일 전체회의에서 감사원 보고후 세부논의를 거쳐 예산안 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예산소위는 다만 이를 제외한 공중급유기 도입 착수금 예산 467억원, 항공모함 연구용역비 1억원 등 방위사업청의 나머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