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색동어머니회는 색동회가 주최한 동화구연대회에 입상한 여성들의 모임으로 2000년 결성되었다. 어머니와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동화구연봉사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바른 언어습관과 꿈을 심어주고 있다. 올해엔 탐라장애인복지회관, 홍익보육원, 작은예수회, 천사의 집을 방문해 동화 들려주기를 해왔다.
이번 잔치마당에선 전창훈 어린이(동광교 1)와 전 어린이의 어머니인 강서정씨의 동화구연, 현준혁 어린이(삼성교 3)의 시낭송, 어머니의 사랑의 수화공연이 마련된다.
또 ‘엄마는 외출중’이란 이름으로 엄마들의 허슬댄스, 어린이들의 라틴댄스도 준비된다.
엄마들이 만든 인형극 ‘이름 주는 나무’도 공연된다. 동화 ‘이름 보따리’를 개작한 이 작품은 자기 이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깨워주는 인형극이다. 이름이 없어 놀림을 당하는 세 친구가 천사를 만나 ‘백일간 화분 가꾸기’를 하면 이름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두 친구는 50일, 80일이 되자 화분가꾸기를 포기하고, 한 친구만이 이름을 얻게 된다.
문의 011-9661-577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