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정보협의회 10차 정기총회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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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주최, 전자도서관 이용 확대 등 협의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29일부터 이틀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1억4000만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국회전자도서관 학술 원문정보를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 출범했다.

국회도서관은 청와대, 독도경비대 등 국내 기관과 하버드대도서관, 베를린국립도서관 등 12개국 33개 해외기관과 협정을 맺고 국내·외 지식격차 해소와 글로벌 정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10월 말 현재 140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로 성장했다.

황창화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은 “이번 총회는 협력과 공유를 주제로 협의회의 성장을 추구했던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참여와 개방을 근간으로 하는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회에선 지식정보로부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지방공공도서관에 대한 전자도서관이용 보상금지원과 함께 병영 및 학교도서관 등과 협정 체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방의회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지방의회 자료실과 연계해 국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 내부에서만 이용되는 자료를 회원기관에 이메일을 통해 서비스 하는 ‘지식콜서비스’를 실시하고, 문헌정보 복사 서비스 활성화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모색하게 된다.

총회에는 김봉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각급 도서관장과 대학 및 정부기관, 연구소, 공공도서관 등 회원기관 소속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인 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의장 공로상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이 받는다.

한편 총회에 앞서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회도서관 소장 정보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사이버 공간에서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대해 황 관장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자유롭고 쉽게 국회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국회도서관 기획담당관실 02-788-4128.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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