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넘어 감동을 선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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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빈에듀컬쳐 대표
“제주는 말 그대로 ‘제2의 고향’이죠. 잊고 살았던 나를 되찾게 해준 곳이에요.”

고객만족도 모니터링과 친절교육, 기업연수,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장빈 빈에듀컬쳐 대표(43·여).

경북 청송이 고향인 장 대표는 대구에서 생활하다 2004년 4월 남편 정해완씨(46)의 직장을 따라 제주에 왔다. 대구에서 직장맘 생활을 하면서도 늘 제주를 동경하던 그녀에게 제주생활은 또 다른 모험이었다.

장 대표는 “아름다운 제주에서의 생활과 투박하지만 순수한 제주 사람들로 즐거웠다”며 “그러나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가 서비스 마인드 개념이 부족한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구에서 기업 고객만족팀(CS) 팀장과 방송 리포트 등으로 활동하며 일찍부터 C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장 대표는 2006년 제주CS서비스교육원을 개원해 제2의 고향 제주에서 서비스 친절 교육에 나섰다.

장 대표는 공무원과 기업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컨설팅을 하며 관광도시 제주의 글로벌 매너를 교육하는 한편 최근에는 빈에듀컬쳐를 설립해 고객만족도 모니터링과 대학생 취업컨설팅, 교육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의 문화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장 대표는 지난 6년여 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민국 명강사 33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지식경제부와 국가브랜드의원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대상에서 교육·문화 컨설팅 부문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그토록 좋아하던 제주였지만 막상 연고도 하나 없는 제주에서 생활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그렇지만 제주에 대한 사랑과 제주인에 대한 믿음이 그러한 외로움과 시련을 이겨낼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너무나 많이 얻고 배워 늘 고맙다는 장 대표는 그러한 사랑을 되돌리기 위한 사회 환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 대표는 “도내 공무원과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 초에는 청소년 리더십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마이스(MICE) 행사 진행과 취업컨설팅, 지식기부 콘서트 등을 통해 제주의 기업과 문화관광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싶”고 말했다. 문의 빈에듀컬쳐 713-1070.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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