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난방이 필요한 하우스시설 내 채소와 화훼, 과수를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에 난방보일러, 송풍기, 배관, 온도센서, 연료 저장탱크 등의 시설을 지원(보조 60%, 융자 20%)하고 있다.
신청 농가는 사업 첫 해인 2011년 9농가(3.5㏊)에서 올해에는 17농가(7.8㏊)로 크게 늘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전 조사 결과 내년도에는 22농가(10㏊)로 사업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분은 자부담을 포함해 총 11억7000만원을 투자해 17농가에 목재펠릿난방기 시설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기름을 쓰는 일반 난방기와 비교할 경우 난방비가40~50%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사업 지원을 요청하는 농가가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760-27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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