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 교류 서귀포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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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시마시 중학생 방문단, 3일 위미중 학생들과 교류행사
“서귀포시에 머무는 동안 한국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어요. 한국의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기회를 제공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본 카시마시 중학생 20명이 3일 오전 위미중학교(교장 현익부)를 찾았다. 한국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통해 우정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카시마시 중학생들은 이날 위미중학교 학생들과 한 교실에서 마술, 음악, 영어 과목을 배운데 이어 학교 급식실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메뉴는 차조밥, 호박 된장국, 탕수육, 김치, 풋고추 등으로 준비됐다.

위미중은 이날 손님들을 위해 오케스트라 연주, 소녀시대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수안 위미중 학생회장(3년)은 “전교생을 대신해 일본 친구들을 환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 대표 학생으로 답사에 나선 아와이 도모히로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수업은 처음이다. 긴장되면서도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일본 교류단장으로 온 오자와 가즈오씨(카시마시 교육위원회 위원)는 “양국 학생들에게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초청해준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30일 서귀포시를 찾은 카시마시 청소년 교류단은 그동안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들과 풍물패 공연 관람, 관광지 방문 등 체험활동을 벌인데 이어 이날 위미중학교에서 체험활동을 마친 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편 서귀포시와 일본 카시마시는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매년 직원 및 청소년 교류 활동을 갖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주민자치과 760-39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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