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스 시설 개선사업 지원
취약계층 가스 시설 개선사업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일산화탄소 중독 및 가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취약계층 450가구에 대한 가스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 개선사업은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민주통합당·제주시 갑)이 예산 2000만원을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가정에 일산화탄소 감지기 100개, 타이머콕 150개, 압력조정기 200개 등이 지원됐고, 낡은 기기는 새 제품으로 모두 교체됐다.

타이머콕은 가스렌인지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되거나, 주위 온도가 70~80도 상태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이 같은 시설 개선으로 고령자 가정에서 가스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 위원장은 “가스보일러와 온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중독 및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에 가스 시설개선을 지원해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은 좁은 실내에 ‘물부엌’을 두는 특성으로 가스온수기를 설치한 가정이 많은데 배기가스가 계속 나오는 반면 환기를 잘 하지 않으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가스온수기 중독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문의 제주가스안전공사 803-8911.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