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유통업계, "연말연시 특수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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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후 성탄절 연휴로 이어지는 연말 특수를 잡아라."

 

도내 관광·유통업계가 관광객과 도민들을 겨냥한 풍성한 연말연시 이벤트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이는 그동안 대선 레이스와 경기 침체 등으로 작년에 비해 위축됐던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연말연시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도내 관광·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성탄절(23~25일)과 새해 첫날(12월 30일~1월 1일)이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면서 반짝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성탄절을 앞둬 완구와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업체별로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50여 가지 완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무늬볼과 반짝이볼, 장식 조명, 산타 인형, 리본 등 성탄절 소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케잌과 와인 등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제주중앙지하상가 역시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23일 청소년 페스티벌과 24일 캐롤송 경연대회, 25일 가족 및 다문화가정 끼 경연대회 등과 함께 산타클로스 즉석 이벤트와 각종 공연, 마술쇼, 2000만원 상당의 왕대박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연인·친구·가족 등이 함께 즐기는 성탄절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호텔 등 관광 숙박업계에서는 젊은 층과 가족 등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아이돌 가수 초청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특선 뷔페,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 솔로인 남녀들에게 짝을 지어주는 파티 등 연말연시 특수 잡기를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도 연말 고객 몰이에 나선다.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동지 팥죽 무료 체험 행사와 눈썰매 체험행사 등 다양한 연말연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유통·관광업계 관계자는 "대선 이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막판 도내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742-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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