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후 교통안전공단 교수, 21일 세미나서 안전관리 방안 시급 주장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2명꼴이 사업용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연후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교수는 지난 21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 관리 개선 세미나’에서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관리 효율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와 렌터카 등록대수 증가, 관광객 급증, 운전면허 인구 증가 등 도내에서 교통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85명 가운데 21.2%인 18명이 사업용자동차 사고에 의한 사망자”라며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전체 18.9% 보다 2.3%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관리 방안으로 ▲특별검사 대상 기준 선정 및 이력관리 실시 ▲판정표를 활용한 운전자 상담 및 기록 관리 ▲운전자의 안전운행 유도 위한 징계 지침 제개정 ▲버스 차량 관제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문의 제주도 교통항공과 710-2411.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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