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등 처리...이선화 의원, 카사 델 아구아 보전대책 촉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6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감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행정시장 권한 강화 내용을 담은 ‘제주도 사무 위임 조례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만, 민주통합당·제주시 이도2동 을)는 제2차 추경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9억4500만원을 재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예비비 8억7500만원 등을 삭감해 의원회관 옥상 세미나실 설치 비용 1억원과 다목적 차량 및 제설·제초장비 구입비 6억원 등을 신규 증액했다.
하지만 의원회관 옥상 세미나실은 제주도가 공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의회 외형 꾸미기라는 지적이 제기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이선화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철거 논란에 휩싸인 중문관광단지 내 카사 데 아구아와 관련해 5분 발언에 나서 “제주도정은 어떤 소통과 노력 없이 철거만을 주장하고 있다. 법대로 했다고 해서 우근민 도정의 문화 파괴 행위가 면책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전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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