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지역 재활용품 쓰레기 처리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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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과 성산읍, 표선면 등 서귀포시 동부지역이 재활용품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에 있는 모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재할용품 쓰레기를 처리했던 서귀포시 동부지역 읍·면·동은 이달 초부터 계약 해지에 따라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쓰레기를 직접 색달동에 있는 남부소각장으로 운반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쓰레기 운반에 따른 시간적 낭비는 물론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 당국은 이에 따른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읍·면 지역 쓰레기 관련 담당 직원들은 “인력과 장비 지원 없이 재활용품 쓰레기를 왕복 3시간 넘는 남부소각장으로 운반하다보면 다른 업무에는 손을 놓아야 한다”며 “본청에서 읍·면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재활용품 단가 하락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 수거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거나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동부지역 재활용품 쓰레기 반입에 따른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 오는 3월부터 색달동 남부소각장 내에 재활용품 쓰레기 자동 선별을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29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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