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1위' 바스켓 주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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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 리그를 절반 가량 치렀지만 선두권 싸움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4위팀 간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해 어느 한 팀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4~5위로 추락할 수 있고 6~7위 팀이라도 5~6연승이면 즉시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프로농구는 이번 주말(28일)까지 정규 6라운드 경기중 3번씩 대결한 3라운드를 소화하고 29일부터 4라운드에 들어간다.

주말에는 1위팀들인 원주 TG와 대구 동양의 격돌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원주 TG는 3점슛 랭킹 1위인 데이비드 잭슨의 높은 야투 성공률과 최근 2경기 모두 30득점한 양경민을 앞세워 선두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대구 동양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팀 분위기를 살려 높이에서 앞서는 TG를 속공으로 타도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손가락을 다친 가드 김승현의 부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양팀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주말 경기중 또 다른 관심은 서울 삼성과 여수 코리아텐더의 대결이다.
서장훈, 브래포드, 스토리 등 ‘트리플 타워’를 가진 삼성(5위)과 ‘돌풍’을 지속하는 여수 코리아텐더(4위)가 상위권 진출의 관문에서 맞붙는 형국이다. 올 시즌 두 팀 역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휴일 경기중 주목 대상은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코리아텐더의 대결.
공동 1위인 LG는 비교적 약체인 전주 KCC와의 주말 경기에 이어 코리아텐더도 이기면 단독 1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LG는 선수의 전력이 고른 데다 가드 강동희의 매끄러운 경기 운영이 빛을 내고 있지만 코리아텐더 역시 속공과 투혼으로 맞서 뜨거운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팀 모두 이번 시즌에서 1승1패.

새 외국인 선수 존 와센버그를 들여와 분위기를 일신한 서울 SK는 주말에 안양SBS, 휴일에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맞붙어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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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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