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실업 명문 현대오일뱅커스 해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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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명문 실업팀인 현대오일뱅커스가 창단 6년 만에 날개를 접는다.
현대오일뱅커스는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회사 내부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홍보효과까지 미미해 2002 강원도컵 아이스하키리그를 끝으로 팀을 해체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정유는 현대오일뱅커스를 창단한 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이 올 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영향력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7월 이사회를 열고 아이스하키팀 해체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측은 일단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의사를 적극 타진하고 있지만 나서는 기업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해체로 나머지 4개 실업팀이 올해 영입할 대학 졸업반 선수는 고작 5~6명선에 그칠 것으로 보여 대상자 25~30명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실업자 신세로 전락할 운명에 처하게 됐다.

1997년 4월 창단한 현대오일뱅커스는 2000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한라위니아와 함께 실업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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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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