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8회째 열렸던 이 축제는 제주 특유의 향토문화예술과 해양자원을 조화시키며 전국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정부 지정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라는 공식 후원 명칭을 사용하고 정부로부터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한편 아리랑TV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 한국관광공사 해외조직망을 통한 홍보 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선정된 데는 관광객 3만명 이상 유치를 비롯한 관람객 15만여 명의 참가, 87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300여 명의 고용 창출, 향토문화와 지역 생활상 조화, 시민 참여의 전형을 마련한 점, 용이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반시설과의 연계 등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문화체험프로그램 확대 개발, 질 높은 부대 상품 제공,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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