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투자 규모는 올해 연외천과 호근천, 보목천, 동홍천, 대포천, 예래천 등 6개 하천에 95억5500만원을 투입한 데 비해 23% 증가한 것.
시는 내년 사업의 경우 중앙부처와의 국고절충 노력에 힘입어 국비 73억2900만원을 비롯해 도비 4억2000만원, 시비 39억95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에 따라 연중 흐르는 유수천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 하천과 그 주변을 생태공원화하기위해 하천 주변 토지 3만㎡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또 하천의 고유 기능인 치수 증진에 중점을 두고 하천 바닥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제주자연석으로 활용, 환경친화적인 호안 정비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27일 “하천정비사업은 수해상습지 개선을 통한 재해 예방과 오염 하천 정비 등의 차원과 병행해 추진되고 있다”며 “환경친화적인 하천 정비로 시민들이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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