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겨울 혹한을 이겨라'...산악훈련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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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용진각 장구목 일대 산악인들 산악훈련 '북적'

겨울 산악훈련의 메카로 떠오른 한라산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가 이번 겨울 역시 전국에서 몰려든 전문 산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27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한라산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에서 산학훈련을 마친 산악인들은 20여 개 팀, 2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 연휴를 앞둔 다음 달 초까지 10개 팀, 120여 명이 한라산에서 산악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주·전남과 부산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새내기 산악인들이 대거 한라산을 찾아 산악인 입문을 위해 혹한을 이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는 급경사를 이루는 설사면과 허리 이상 빠지는 심설로 인해 러셀훈련과 안전 하산을 위해 꼭 필요한 글리세이팅 훈련의 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한라산 고지대에는 1m 이상의 눈의 내렸고, 거센 눈보라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이 이어져 히말라야 등 극지를 탐험하려는 산악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훈련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용진각 일대에 안전계도요원을 파견하는 한편 제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악구조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710-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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