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제전집도서의 문법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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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는 선교일치 즉, ‘선(禪)과 교(敎)의 본뜻은 둘이 아니다’라는 것을 제창하기 위해 당나라 규봉종밀(圭峯宗密.780~841) 선사가 지은 책이다.
문장 해독에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이 책을 제주대 중국학과 안재철 교수가 ‘선원제전집도서의 문법적 이해’(한국불교출판부)라는 제목으로 알기 쉽게 펴냈다.
이 책은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육원에서 저자와 스님 등이 수개월 동안 함께 공부한 것을 정리한 성과물로 지난해 중국 고승들이 설법한 ‘치문경훈’을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번역한 데 이어 두번째로 불교의 원리를 풀어 쓴 책이다.
특히 대학원에서 인연을 맺은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육원장 수암 스님과 도성, 대권, 복혜, 벽공, 상허, 성관, 성덕, 성율, 성천, 성홍, 수봉, 수지, 운곡, 정우, 정안, 지화, 진공, 진철, 휴완 스님 등 스님 20여 명과 토론하며 내용을 정리했다.
또 문장 하나하나를 문법적으로 분석해 해설을 붙여 자구(字句)상, 해석상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확히 밝혀 놓았다.
이 책은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으로 부처님의 마음이 곧 말씀이고 그 말씀이 곧 마음이므로 둘은 하나라는 규봉종밀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값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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