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를 학문적으로 다룬 종합 안내서가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추자도 바당’.
조성윤 교수를 비롯해 제주대학 각 분야 9명의 학자들에 의해 완성된 이 책은 ‘제주도 바당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추자도 현지에 대한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연구가 바탕이 됐다.
그동안 제주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관광과 역사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특히 부속섬들에 대해서는 피상적인 접근에 그쳤다.
이 책은 ‘추자도의 지리적 환경’, ‘과거와 현재, 섬 문화의 변화’, ‘추자도의 어종과 어구·어법 변화양상과 생태적 전략’, ‘섬, 그리고 해녀’ 등 추자도의 지리와 인문, 종교, 민속, 역사, 생태, 그리고 주민들의 삶까지를 포괄적으로 조사한 본격적인 연구서다.
제주도의 부속 섬들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접근과 아울러 인문학, 지리학, 민속학을 망라한 추자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도서출판 블루&노트, 가격 2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