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수필문학회(회장 고성의)의 동인지 백록수필 제13호가 나왔다.
이번 동인지에는 회원들의 육안과 심안으로 살핀 삶의 기억들이 퍼즐조각처럼 각가의 모양으로 펼쳐진다.
시수필과 ‘나의 애장품’을 소재로 한 회원들의 테마수필, 물 흐르듯 술술 읽히는 에세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백록수필 제13호 발간을 기념해 안성수 문학평론가가 ‘누가 수필을 쉽다고 말했는가’를 주제로 격려의 글을 보냈으며, 초대수필로 ‘빛의 화가’로 잘 알려진 재불화가 방혜자씨의 수필 6편도 수록돼 방씨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박숙녀씨가 호남 중부 지역에서 진행된 회원들의 문학기행기, 백록수필문학회의 지난해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지상갤러리’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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