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FRP 어선은 경제성 때문에 각광을 받으면서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조됐다. 북군내 FRP 어선은 전체 등록 어선 1181척의 74%인 871척에 이른다.
그런데 선령이 21년째 되는 내년부터 선령에 따른 어선 대체로 인해 FRP 폐어선이 발생, 처리 곤란과 경비 과중으로 항내 무단방치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군은 항.포구 환경 보전과 영세 어업인의 처리경비 해소 등을 위해 FRP 폐어선 처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북군은 우선 내년도 FRP 폐어선에 대한 해체.분쇄.운송.처리비용 지원을 위해 예산 2000만원을 확보, 5t 규모의 어선 4~5척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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