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가요대회에는 남제주군 지역 15팀이 출전해 트롯트에서 랩에 이르기까지 열띤 노래 공연을 펼친 데 이어 2부 행사로 열린 댄스동아리.풍물패.보컬팀 공연은 방청객들에게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남군지역 중.고생 350여 명과 지역주민들이 음악회를 감상하기 위해 공연장을 가득 메워 한겨울에도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이날 음악회는 기획에서부터 홍보, 사회 및 행사 진행, 가요제 심사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섬으로써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한편 올 한 해 남군지역에서 열린 청소년 어울마당은 이번이 아홉 번째로 그동안 길거리 농구대회, 노래 및 댄스 경연 대회, 가면놀이, 촌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남군은 이날 성황리에 공연을 마침에 따라 앞으로 ‘청소년 가요제’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나가는 등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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