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도의 기대주 고민혁(남녕고 3)이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민혁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홍콩 셉킨공원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홍콩국제유도대회’ -90㎏급 결승에서 대만 선수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민혁은 이 대회 4강에서 말레이시아 선수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대만선수를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자축했다.
고민혁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 -81㎏급에 출전해 제주도선수단에 동메달을 선사했고, 12월에는 ‘제12회 제주컵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면서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돼 지난 겨울 경찰교육원 유도체육관에서 진행된 2013년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 합숙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문의 제주도체육회 753-5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