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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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전에 0 대 1 석패
제주유나이티드FC를 사로잡고 있는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는 5일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7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불러들어들였으나 0 대 1로 석패,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제주는 이날 2경기 연속 지난해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이끌었던 최철우와 김길식, 박기욱을 전방에 배치, 골 사냥과 함께 첫 승 축포를 쏘아올리며 신바람 축구 의지를 다졌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올시즌 3무4패(승점 3), 1득점 7실점을 기록, 14위라는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대전과의 역대통산에서도 1승도 챙기지 못한채 7무15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제주는 전반 5분 박기욱과 최철우가 잇따라 슈팅을 선보이며 공격 분위기를 살리는 듯 했으나 무위로 그치고 말았다.

제주는 전반 21분 김기형 미드필드에서 쏘아올린 멋진 중거리포와 4분 뒤 최철우의 헤딩슛마저 상대 골네트를 시원스럽게 흔들지 못했다.

그런데 대전은 전반 33분 용병 슈바가 골지역에서 고병운의 헤딩으로 이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제주의 골네트를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제주는 수비라인에서도 상대 공격에 혀를 찔려 허물어졌다.

제주는 전반 종료직전 황지윤과 변재섭이 회심의 일격을 가하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제주는 후반들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투혼을 불태웠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도민들은 ‘제주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노래를 불렀지만 제주 선수들의 득점포는 가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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