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조형물 설치 계획 관련 미술계 공동대책위 구성 등 전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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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조형물 설치 계획과 관련, 도내 미술인이 첫 공동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전면 대응에 나섰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순관)와 탐라미술인협의회(회장 강요배)를 비롯한 제주조각가협회(회장 강시권), 제주한국화회(회장 김현숙), 재미동문회(회장 문행섭), 제주판화가협회(회장 홍진숙) 등 15개 미술동인 단체들은 지난 28일 ‘컨벤션센터 미술장식품을 바르게 설치하기 위한 제주도범미술인공동대책위원회’(이하 범미술인공대위)를 발족했다.

범미술인공대위는 이날 “밀실로 진행된 컨벤션센터의 미술장식품 선정은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면서 “투명한 행정 공개를 통해 사업을 집행하라”고 수위를 높였다.

범미술인공대위 구성과 함께 이날 본격 서명운동에 돌입한 이들은 “지난 10월 미술장식설치와 관련한 조례 개정안을 도.시.군 및 각 의회에 제출한 상태”라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측은 미술장식품 설치를 위한 공개적인 미술품 선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범미술인공대위 구성은 도내 전 미술인들이 문화관련 사업 현안에 공동 대응한 첫 사례여서 차후 컨벤션 조형물 설치를 둘러싼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범미술인공대위는 조만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서귀포시청 및 의회 등 해당 기관을 방문, 그간의 작가선정 과정을 포함한 사업집행 공개 및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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