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월간축구 베스트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네티즌 1456명을 대상으로 ‘2003년 한국 축구를 빛낼 최고의 선수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지성이 27.6%로 1위를 차지했다.
설기현(안더레흐트)과 송종국(페예노르트)이 각각 20.1%와 19.9%로 2위와 3위에 랭크됐고 안정환(12.8%.시미즈), 정조국(4.9%.대신고), 김동현(4.1%.청구고), 김남일(4.0%.전남), 김대의(3.4%.성남), 이천수(3.2%.울산)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마감 이후에 박지성의 에인트호벤 입단이 확정됐음에도 그가 최다 득표를 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와 J리그에서의 기복없는 플레이가 축구팬들에게 믿음을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베스트일레븐의 신년특집호에는 2006 독일 월드컵 국내외 예상베스트 11을 비롯해 올림픽대표팀의 포지션별 경쟁 및 전망, 2003년 각급 대표팀의 주요 대회 소개 등 읽을 거리가 풍부하게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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