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시 모집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대학 입시에 맞서 도내 학생들의 대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준별 수능 및 다양한 전형방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학진학지원단’을 오는 28일 출범한다.
강위인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학 진학과 교과 전문성을 갖춘 고교 교사 50명이 참여한 지원단은 ‘대학별 고사팀’, ‘입학사정관제팀’, ‘진로진학상담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이 중 진로진학상담팀(20명)은 대입설명회에서의 현장 진학상담과 대입상담콜센터 진학상담을 동시에 수행하고, 대학별 고사팀(16명)은 논술 콘테스트와 모의 심층 면접을 담당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제팀(10명)은 국어, 영어,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 대한 학업 컨설팅을 담당할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해 자기소개서 지도와 심층 면접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대학진학지원단 출범과 동시에 2014학년도 대학입학설명회를 지역별로 실시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본격적인 정보 제공에 나선다.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주시지역 설명회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의 박권우 대표강사가 나서서 3시간에 걸쳐 2014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 및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6일에는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서귀포지역 입시 설명회가 이어진다.
이들 설명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행사장에서는 대입상담교사단과의 직접 상담도 진행돼 정보에 목마른 도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우을 줄 전망이다.
문의 제주도교육청 장학지원과 710-0212.